오늘 풀어본 문제는 백준의 10942번 문제1이다. 문제 풀이에 사용한 언어는 C++ 이다.
이 문제의 내용과 조건은 다음과 같다.
명우는 홍준이와 함께 팰린드롬 놀이를 해보려고 한다.
먼저, 홍준이는 자연수 $N$ 개를 칠판에 적는다. 그 다음, 명우에게 질문을 총 $M$ 번 한다.
각 질문은 두 정수 $S$ 와 $E$ $(1 \leq S \leq E \leq N)$ 로 나타낼 수 있으며, $S$ 번째 수부터 $E$ 번째 까지 수가 팰린드롬을 이루는지를 물어보며, 명우는 각 질문에 대해 팰린드롬이다 또는 아니다를 말해야 한다.
예를 들어, 홍준이가 칠판에 적은 수가 $1, 2, 1, 3, 1, 2, 1$ 라고 하자.
자연수 $N$ 개와 질문 $M$ 개가 모두 주어졌을 때, 명우의 대답을 구하는 프로그램을 작성하시오.
첫째 줄에 수열의 크기 $N$ $(1 \leq N \leq 2,000)$ 이 주어진다.
둘째 줄에는 홍준이가 칠판에 적은 수 N개가 순서대로 주어진다. 칠판에 적은 수는 $100,000$ 보다 작거나 같은 자연수이다.
셋째 줄에는 홍준이가 한 질문의 개수 $M$ $(1 \leq M \leq 1,000,000)$ 이 주어진다.
넷째 줄부터 $M$ 개의 줄에는 홍준이가 명우에게 한 질문 $S$ 와 $E$ 가 한 줄에 하나씩 주어진다.
총 $M$ 개의 줄에 걸쳐 홍준이의 질문에 대한 명우의 답을 입력으로 주어진 순서에 따라서 출력한다. 팰린드롬인 경우에는 $1$, 아닌 경우에는 $0$ 을 출력한다.
이 문제는 DP를 이용하여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다. 팰린드롬은 한국어로 ‘회문’으로 앞으로 읽으나 뒤로 읽으나 같은 문장을 의미한다. 예를 들면, ‘다큰도라지일지라도큰다’ 같은 것이 있다.
이 문제에서는 문장을 입력받는 것은 아니지만 수열을 문장처럼 생각하여 회문을 알아낼 수 있다. 예를 들어 ‘12345654321’ 같은 수열은 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.
이러한 회문의 구조를 자세히 살펴보면, 회문이 만들어지는 방식이 어떤 문자 ‘$A$’ (진짜 문자 A가 아니라, 임의의 문자를 나타내기 위한 기호이다.) 와 임의의 회문 $B$ 에 대하여, $A(B)A$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. 이를 이용하여 다음과 같이 점화식을 구성할 수 있다.
$DP$는 이차원 배열 형태로 구성되며, $DP[i][j]$ 는 $i \leq j$ 에 대하여 주어진 수열의 $i$ 번째 수에서 $j$ 번째 수로 구성된 수열이 회문인지 ($1$) 아닌지 ($0$) 여부를 저장한다고 하자. 또한 $A[i]$ 를 수열의 $i$ 번째 수라고 하자.
$DP[i][i] = 1$ 이다.
$A[i] = A[i + 1]$ 이면 $DP[i][i+1] = 1$ 이다.
$A[i] = A[j]$ 이고, $DP[i + 1][j - 1] = 1$ 이라서 $i$ 번째와 $j$ 번째 사이의 수열이 회문이라면, $DP[i][j] = 1$ 이다.
코드는 다음과 같이 작성하였다.
#include <bits/stdc++.h>
using namespace std;
bool dp[2001][2001] = { 0, };
int main(void) {
ios::sync_with_stdio(0);
cin.tie(0);
cout.tie(0);
int N, M;
cin >> N;
vector<int> arr(N + 1);
for (int i = 1; i <= N; i++) {
cin >> arr[i];
}
for (int i = 1; i <= N; i++) {
dp[i][i] = true;
if (i < N) {
if (arr[i] == arr[i + 1]) {
dp[i][i + 1] = true;
}
}
}
for (int interval = 2; interval <= N - 1; interval++) {
for (int i = 1; i <= N - interval; i++) {
int j = i + interval;
if (arr[i] == arr[j] && dp[i + 1][j - 1] == true) {
dp[i][j] = true;
}
}
}
cin >> M;
for (int query = 0; query < M; query++) {
int start, end;
cin >> start >> end;
if (dp[start][end] == true) {
cout << 1 << "\n";
}
else {
cout << 0 << "\n";
}
}
return 0;
}
그러자 모든 테스트 케이스를 통과하고 정답이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.
이 문제는 CLASS 5 문제였고 DP를 이용한 문제였다. 확실히 CLASS 4의 DP 문제들 보다는 좀 더 생각을 많이 해야하는 문제인 것 같다. 아마 CLASS 5 에서는 이제까지 배운 내용 (세미나에서 나오는 수준의 고급 내용을 제외하고) 을 제대로 이용하는 동시에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들이 많이 나올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. 이번 CLASS를 끝낼 때 쯤이면 배경 지식의 간극이 어느 정도 보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.
오늘의 PS는 여기까지!
1: https://www.acmicpc.net/problem/10942